넷플릭스 추천 재난드라마 <어둠 속으로(INTO THE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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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넷플릭스 추천 재난드라마 <어둠 속으로(INTO THE NIGHT)>

특이하고 신선한 소재의 우주 과학 판타지 재난영화를 보고 좋아한다면?

재난영화도 부럽지 않을(?) 경제적, 사회적 재난을 겪고 있는 요즘입니다. 재난영화라는 것이 원래 평범하고 일상적인 일들만 있을 때 보면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을 갖게 하는 영화입니다. 하나 요즘 같은 시국에서 굳이 재난영화를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여기 영어로 되어 있을 법 하지만 영어로 되지 않은 재난 드라마 한 편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온 <어둠 속으로(INTO THE NIGHT)>입니다. 오늘 뭐 보지 하며 넷플릭스를 맨날 뒤적거리기만 하다가 끝나는 분들에게 시청할 것을 추천드리는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어둠속으로>

 

장르: SF, 판타지, 스릴러, 아포칼립스

원작: SF 소설 <THR OLD AXOLOTL>

시즌1이 나와 있고 총 6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포칼립스란?

영화 장르를 소개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 "아포칼립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포칼립스란 성경의 요한 묵시록에 언급된 말입니다. 단어의 어원은 덮개를 걷다는 뜻인 "아포 칼 룹 시스"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철저히 감추어진 미래가 요한에게 계시되어 있고 그것을 기록한 것이 요한 묵시록입니다. 주로 세계 멸망 등을 다루는 장르를 아포칼립스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기이한 우주 현상이 만들어낸 태양광선이 닿으면 죽게 되는 설정으로, 항상 그 광선을 피해 어둠 속으로, 즉 밤인 시간대로만 달아나야 살 수 있습니다. 비행기는 괴한에 의해 납치된 하이잭 상황, 태양에 쫓겨 주인공들은 멈출 수 없는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이 시리즈 드라마가 재미있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코로나 시대 이전에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공항과 비행기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공항과 비행기 안을 배경으로 항공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기장과 승무원, 항공정비사, 기내 청소부 등등이 그들입니다.

 

또한, 탑승객들도 다양하고 특이한 각각의 특징들을 가집니다. 이탈리아 군인, 조종사 출신 승객, 간호사, 인플루언서, 병든 아들의 수술을 위해 비행기에 오른 어머니와 그 아들 등등 매우 다양한 직업군의 탑승객들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의 국적 또한 다양합니다.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는 이토록 다양한 직군과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 간에 일어나는 감정 묘사와 상황 해결 능력을 보는 것입니다. 비행기가 탑승수속 중에 납치되어 이륙한 설정이기 때문에 탑승객이 그리 많지 않은데요, 일반적으로 탑승을 모두 마치고 상공에서 하이잭을 당하였다면 승객이 꽉 찬 상태에서의 재난상황이므로 식량난과 같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드라마의 설정은 인물 간의 상황과 그들의 대립 및 감정적인 선을 더 집중적으로 풀어내려고 하였기에 탑승 초반에 하이잭을 당한다는 설정을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드라마는 아직까지 시즌1이 나온 상태이고 시즌1은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는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제목으로 지었습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어둠속으로> 등장인물

 

EP 1: 실비

전직 군 조종사인 주인공 실비의 머리에 괴한의 총구가 겨눠지고, 괴한의 뜻에 따라 조종간을 잡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EP2 : 야쿠프

비행기 정비사인 야쿠프는 향후 여정과 관련해 승객들과 마찰을 가지게 되고, 인터넷의 연결로 참사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는 주인공들 스토리입니다.

 

EP3 :마티외

부기장인 마티외는 하이잭 킹의 주범자 테 렌치오의 협박을 받고 있는 상태로, 다른 비행기와 교신하여 하와이로 목적지를 바꾸게 됩니다. 그 사이 비행기에 또 다른 불청객이 오고 무력으로 제압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EP4 : 아야즈

아야즈라고 불리는 터키인을 둘러싼 재판이 이뤄지는 사이, 기장 실비는 부기장 마티외의 정신상태를 걱정하게 됩니다.

 

EP5: 리크

비행기 안에서 긴급상황 발생으로 간호사인 로라는 주변인의 도움으로 응급수술을 감행합니다. 그 사이 비행기의 연료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쿠프와 오스만이 머리를 싸맵니다.

 

EP6 : 테 렌치오

동이 트기 전에 벙커를 찾아야 하는 상황, 태양으로부터 도망치는 끝없는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

 

 

숨 가쁘게 달려오는 설정에다, 중간에 나토 관계자들과 과학자들의 오판으로 정답은 없어 보이는 상황이 되는데요, 비행기라는 배경 조차 연료나 음식이 떨어지고는 무한궤도로 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이런 극한 상황이 이를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조금 특별한 SF 판타지와 재난영화가 결합된 시리즈물을 좋아하신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